생명이라면 본능적으로 행복을 원한다. 그것을 부정할 수 있는 것은 이성 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이성이 무의미를 외쳐 봐야 원하는 것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이 행복이란 말인가?
우리는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그 찰나에 잠시 동안 행복을 느낀다.
원하는 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일단 원하던 것이면 행복을 준다.
반면 아무리 귀중한 것이라도, 원하지 않던 것이면 행복을 주지 않는다.
배부르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행복을 주지 않는다. 배고프면 식은 짜장면 한 그릇도 행복을 준다.
다시 말해서, 행복이란 자신의 현재 상태에 상대적인 것이다.
행복을 위해서는, 항상 오늘보다 약간 나은 내일이 있는 것이 하루 아침에 왕이 되는 것보다 낫다.
그럼 질문을 해 보자. 지구에는 한정된 자원이 있다.
이 자원으로 전 인류를 최대한 오래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답은 이렇다.
자원을 소수의 사람에게 집중시킨 후, 시간이 가면서 다수의 사람에게 조금씩 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원을 비슷하게 가진 사람끼리 주로 교류하도록 만든다.
이러면 자원을 많이 가진 소수는 계속해서 불행하고, 자원을 적게 가진 다수는 계속해서 행복하다.
(그동안의 현대 사회는 다행히 자원의 양도 늘어나 주어서 많이 가진 소수도 행복할 수 있었다.)
만일 자원을 공평하게 나눠 주면? 모두에게서 더 나은 내일이 사라지고, 모두가 불행해진다.
공평이란 항상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지만, 사실은 죽음과도 같은 것이다.
행복을 위해서는, 공평한 세상을 만들려는 노력은 너무 많아서도 안 되고 너무 적어서도 안 된다.
# by | 2009/02/08 05:59 | 글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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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발전이 무의미하다는 말과 함께 말이지;
인간은 여러 차원의 것을 원하기 때문에 물질적인 공평함이 이루어져도 행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차원에서 공평함이 일어난다면 더 이상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행복이란 것이 있다면 길가의 바위가 느끼는 행복이겠지요.
"갈증 후에 마시는 한잔의 물이 더 달콤하다"고 한마디 하면 될 것을,
참 쓸 데 없는 헛소리만 늘어 놓기는! 의미를 너무 확장했어!~ 그것도 엉뚱하게 말이지.
제가 하는 말들은 다 헛소리고 의미 없는 말들입니다.
그냥 머리가 생성해 낸 글자의 나열일 뿐입니다.
누구의 행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마치 살인자와 비슷한 말들입니다.
누군가의 마음 속에서 충돌을 일으킬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왜 충돌이 일어날까요? 왜 마음은 무언가를 지키려고 할까요?
왜 남의 행복을 파괴하면 안 되나요? 왜 짧지 않고 길어져야 하나요?
왜 다들 길어지고 싶어서 남을 쳐내는 세상일까요?
그런데 욕심을 부리는 사람이 있으면 공평함이 깨지겠죠. 그리고 충돌이 일어나겠죠. 욕심이 생기면 남의 몫을 탐하거나 빼앗으려 하겠죠. 남을 쳐내고 남의 몫을 가로채려 하겠죠. 빼앗긴 자는 굶거나 피죽을 먹어야 하겠죠. 공평함이 깨지면, 문제가 많아집니다. 행복에서 멀어집니다.